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SO)이 공개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과의 교전 영상. 인공기를 통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위치를 표시했다.(사진=SSO 영상 갈무리)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SO)이 공개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과의 교전 영상. 인공기를 통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위치를 표시했다.(사진=SSO 영상 갈무리)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파병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사상자 규모가 30~50%까지로 추정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국제안보 프로그램 책임자 세스 존스는 4일(현지시간) CSIS의 온라인 대담에서 "정확히 알기는 어렵지만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사상자 수는 (파병군의) 3분의 1에서 아주 많을 경우 50%까지, 전사자는 1천명으로 추정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1만1천~1만2천명 규모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파병)군으로 보면 상당히 놀랄만한 사상자 규모"라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군과 얘기했을 때, 전장에 배치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은 죽을 각오가 돼 있는 치열한 전투원이지만, 조직적이지 않고 지휘부 등 러시아군과의 결집도 명백하게 약하다"고 관측했다.

아울러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전방에서 부대를 철수시킨 이유는 분명하지 않다”며 “사상자가 많기 때문인지, 아니면 사상자가 많다고 보도됐기 때문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모든 사람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싸우는 것에 더해 극심한 고통을 받고 있는 것도 알고 있다"고 지적했다.

존스 책임자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해 "휴전이 있을 수 있지만 종전이 될 것 같지는 않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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