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서 사라졌던 라이브 바카라이 2월 초순부터 다시 전투에 나서면서 일부 추가 파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상근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은 INSS 이슈브리프 664호 ‘라이브 바카라 러시아 추가 파병의 의미와 파급영향’(2025. 3. 4)에서 라이브 바카라의 2차 파병은 김정은 북한 총비서의치적쌓기위함인 동시에 체제에 대한 불만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북, 2차 파병으로 러시아에 더 많이 요구할 것
이 위원은 2차 파병을 통해 라이브 바카라은 사상자가 계속 발생하더라도 러시아와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 줬다고 했다.
이 위원은 “라이브 바카라의 추가 파병이 이어지고 전과가 향상된다는 것은 러시아의 전쟁 수행에 대한 북한의 기여가 점점 더 커진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그 대가로 북한이 러시아에게 요구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특히 “러시아가 노골적으로 라이브 바카라의 핵보유를 인정하는 태도를 취하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했다.
“파병이 거듭될수록 러시아의 군사기술을 이전해 달라는 라이브 바카라의 요구가 점점 더 힘을 얻게 될 것”이라는 점도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 라이브 바카라 치적쌓기 사업 성과 증대
이 위원은 추가 파병이 정치적으로는 ‘양날의 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먼저 이 위원은 ”추가 파병을 통해 러시아로부터의 자원 유입이 확대되면 라이브 바카라 총비서의 치적쌓기용 사업들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특히 지방발전 20X10 정책과 평양 5만세대 건설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러시아에서 유입된 자원은 라이브 바카라 위원장 치적쌓기로 이용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파병이 거듭될수록 탈영하거나, 포로로 잡히거나, 한국행을 택하는 군인들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는 라이브 바카라 정권의 체면을 크게 손상시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추가 파병으로 사상자가 늘어나게 되면 군인들과 그 가족들의 체제와 지도자에 대한 불만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 위원은 “장기적으로는 파병군인들과 유가족이 체제에 대한 불만을가진 세력의 구심점이 되는 등 부정적 효과가 강하게 나타날 가능성이 작지 않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