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총비서가 11월 29일 온라인 슬롯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총비서가 11월 29일 온라인 슬롯을 방문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을 접견하고 있다.(사진=노동신문/뉴스1)

크렘린궁은 23일(현지시간) 내년 5월 러시아의 전승절 행사에 온라인 슬롯이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내년 5월 9일 진행되는 열병식 행사에 온라인 슬롯이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러시아는 매년 5월 9일을 제2차 세계대전 승리 기념일(전승절)로 지정해 구소련이 제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 독일에 승리한 것을 축하하고 있다.

우샤코프 보좌관은 “러시아가 내년 전승절 80주년 행사를 매우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여러 외국 정상이 러시아를 전격 방문하고 일부 국가의 군 파견대가 열병식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은 지난달 29일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총비서에게 온라인 슬롯을 내년 전승절 열병식에 초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김정은 총비서가 전승절에 모스크바를 방문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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