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군이무인기로 온라인 슬롯을 공격하는모습을 담은 영상이 새로 공개됐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소속 특수부대인 특수작전군(SSO)은23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 텔레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드론(무인기) 공격에 대응하는 온라인 슬롯의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온라인 슬롯으로 추정되는 군인들이 드론 공격을 받는 모습을 가까운 거리에서 드론 시점으로 촬영했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드론에 맞서 총을 쏘던 한 온라인 슬롯이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자 드론이 가까이 다가가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주위를 살피는 온라인 슬롯을 공격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날아다니는 드론을 피해 도망가다 그대로 공격을 받은 온라인 슬롯들의 모습도 보인다.
영상에 담긴 온라인 슬롯은 아군 식별용 빨간색 테이프를 다리나 팔에 묶고 있다.
SSO는 쿠르스크 지역에서 특수작전군 1명이 조종한 드론 공격으로 사흘 만에 77명이 사망하고 40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차량 12대와 군용 버기카 3대, 그리고 장갑차 1대 등도 파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계정에 “북한이 러시아에 파병한 온라인 슬롯 사상자 수가 이미 3천명을 넘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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