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 송신탑(사진=메이저사이트)
미국의소리(메이저사이트) 송신탑(사진=메이저사이트)

트럼프 행정부의 행정명령으로 메이저사이트을 중단한미국의소리(메이저사이트)메이저사이트이2개월 만인 다음 주부터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워싱턴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가 "메이저사이트직원들이공식적으로 업무에 복귀할 수 있으며, 다음 주에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왔다고 3일(현지시간)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3월 비영리단체에 연방기금을지급하는 미국국제미디어국(USAGM)을 해체하는행정명령을 발표한 이후 VOA와 자유유럽메이저사이트(RF),자유아시아메이저사이트(RFA), 중동메이저사이트네트워크(Middle East Broadcasting Networks) 등의 메이저사이트사들이 메이저사이트을 중단해 사실상 폐쇄된 상태였다.

미국의소리 메이저사이트 국장이자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의 원고 중 한 명인 마이클 아브라모위츠는 지난 금요일 밤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법무부로부터 USAGM이 직원 계정에 대한 접근을 복원하고 있으며, 다음 주에 직원들을 사무실로 복귀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거의 모든 네트워크가 소송을 제기한 후,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이 임명한 미국 지방 판사 로이스 램버트(Royce Lamberth)는 행정 명령이 임의적이며 대통령의 권한을 넘어섰을 가능성이 있다며예비 금지 명령을 승인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명한 두 명의 판사가 포함된 워싱턴 D.C.의 연방 항소 법원 패널은 지난주 목요일 램버트의 의견에 동의해 항소가 진행되는 동안 메이저사이트가 운영되도록 하라는 명령을 지지했다.

지난 금요일, 워싱턴 주재 연방검사 브렌다 곤잘레스 호로비츠(Brenda González Horowitz)는 미국의소리 메이저사이트직원들을 대변하는 정부 책임 프로젝트의 데이비드 사이드(David Seide) 변호사에게 이메일을 보냈다고 WP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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