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재무부 산하기관이 자국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고위험국가로 지정된 온라인바카라과의 거래를 주의하라고 통보했다.
미 재무부 산하 ‘금융범죄단속단(FinCEN)’은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금융기관들은 의무 사항과 온라인바카라에 기반한 정책과 절차, 관행을 검토할 때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의 입장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VOA가 4일 전했다.
이어 “온라인바카라과 이란은 여전히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의 대응 조치 대상인 고위험 관할권 목록에 그대로 남아 있다”며 현행 미국 제재와 금융범죄단속반의 규정이 양국 계좌의 개설과 유지 등을 금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앞서 27일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는 발표문을 통해 온라인바카라과 이란을 자금세탁과 테러 자금 지원과 관련한 위험등급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를 요하는 고위험 국가(high-risk jurisdictions)’로 지정한 결정을 유지한다며 회원국들에게 대응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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