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카지노 사이트(MSMT)을 불법적이고 비합법적이라 비난한 데 대해 외교부가 "자기 모순이며 어불성설"이라고 반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24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카지노 사이트 결의 등 국제법을 거리낌 없이 지속 위반하고 있는 북한이, 유엔 회원국의 의무인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기 위한 회원국들의 자발적인 노력을 불법적, 비합법적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자기 모순이며 어불성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외교부는 "MSMT는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지난해 4월 안보리 북한카지노 사이트위원회 전문가패널이 해체된 후, 유엔 대북카지노 사이트 이행 감시 및 보고 체계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의 일환으로 출범한 것"이라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MSMT 활동에 적극적인 참여를 포함해 유엔 대북카지노 사이트의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 덧붙였다.
앞서 북한은 이날 외무성 대외정책실장 담화를 통해 MSMT가 "존재명분과 목적에 있어서 철저히 불법적이고 비합법적이며 범죄적인 유령집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우리는 결코 카지노 사이트 따위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지만 카지노 사이트 이행의 명목 아래 우리의 합법적인 주권적 권리를 침해하려드는 미국과 그 추종국가들의 도발행위를 추호도 묵과하지 않을 것이며 단호한 행동으로 강력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 목소리를 높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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