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이미지(사진=챗GPT/SPN)
해킹 이미지(사진=챗GPT/SPN)

북한 등 해외 슬롯 사이트 공격에 대해 민관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해 의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법안이 미국 하원에서 발의됐다.

미국 민주당 소속 조시 고타이머 하원의원과 공화당 소속 잭 넌 하원의원이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민관 슬롯 사이트 대응 조율 법안’을 발의했다고 VOA가 10일 전했다.

이 법안은 미국 재무장관에게 민간 부문 전문가와 상의한 금융 기관에 대한 슬롯 사이트 공격에 대한 대응 방안을 보고서로 작성해 제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미 재무장관은 의회에 슬롯 사이트와 관련해 민관이 조율한 대응 방안과 정보 공유 그리고 공격 방지 전략을 담은 보고서를 법안 발효 1년 이내에 제시해야 한다.

법안을 발의한 하원의원들은 보도자료에서 “지난해 상반기에만 미국 기업들이 슬롯 사이트 공격으로 4억 달러가 넘는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30억 달러 가치를 넘는 슬롯 사이트 공격을 통해 핵무기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미국과 전 세계 미국 동맹들에게 실질적인 안보 위험을 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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