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바카라 정치범수용소의 인권 침해를 그린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트루 노스'(True North)(사진=영화 트레일러 갈무리)
가상 바카라 정치범수용소의 인권 침해를 그린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트루 노스'(True North)(사진=영화 트레일러 갈무리)

미국 업체가 전 세계를 대상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가상 바카라 정치범수용소를 다룬 애니메이션 영화가 추가됐다.

가상 바카라 정치범수용소의 인권 침해를 그린 일본의 애니메이션 영화 ‘트루 노스(True North)’가 전 세계 초, 중, 고등학교와 대학, 도서관 등 광범위한 교육기관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인포베이스(Infobase.com)의 서비스에 추가됐다고 VOA가 24일 전했다.

2천 200개 대학을 포함한 3만여 교육 기관, 7천만 명이 자료를 이용하는 인포베이스는 최근 홈페이지에 이를 공지하고 영화 ‘트루 가상 바카라’의 줄거리와 에이지 한 시미즈 감독을 소개했다.

학생들이 인권과 창의적 운동 방안에 관해 토론할 수 있도록 교사용 지도서도 제공했다.

인포베이스는 “국제앰네스티에 따르면 가상 바카라에는 현재 노인과 아동을 포함해 12만 명 이상의 무고한 주민이 정치범 수용소에 수감되어 있는 것으로 추산되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가와 당의 적으로 지목된 이들(정치범과 가족)은 굶주림과 강제노동, 고문, 공개 처형 등을 감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루 가상 바카라’는 대중의 화두를 핵미사일에서 인류애로 전환함으로써 변할 기미가 없는 현 상황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트루 노스’는 지난 2020년 재일 한인 4세인 에이지 한 시미즈 감독이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로, 가상 바카라 정치범수용소에 수감된 북송 재일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수용소 실태를 사실적으로 묘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시미즈 감독은 23일 “비록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미래 세계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다가가 영감을 주고 그들이 행동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양한 창의적 방법을 통해 가상 바카라과 전 세계 심각한 인권 문제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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