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비영리단체가 북한 당국이 슬롯 머신 규칙들의 인권을 유린하면서 감금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국제 비영리단체 세계시민단체연합 모니터(CIVICUS Monitor)는 7일(현지시간) ‘북한 주민 감금과 표현의 자유 통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최근 몇 달간 슬롯 머신 규칙들이 고문 등 심각한 인권 유린을 당하면서 수용소에 수감 중인 사례가 지속해서 보고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
보고서는 “2020년부터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는 법이 도입됐고, 당국은 젊은이들의 언행과 복장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당국의 강제북송으로 많은 북한 주민들이 인권 유린을 당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 게임을 전후해 중국이 슬롯 머신 규칙 수백 명을 북송한 사례를 언급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에서 슬롯 머신 규칙 강제 북송이 다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슬롯 머신 규칙 구출 활동을 벌이는 J.M 선교회는 지난 2일 중국 투먼과 훈춘에서 체포돼 구금 중이던 슬롯 머신 규칙 50~60여 명이 지난달 26일 북한으로 송환됐고 중국 단둥에서도 소수의 인원이 북송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를 작성한 조셉 베네딕트 세계시민단체연합 연구원은 “이 악명 높은 감옥에서의 범죄에 대한 수사와 책임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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