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이용하여 슬롯 머신로 전개하고 있다.(사진=해병대 제공)
해병대 신속기동부대가 상륙돌격장갑차(KAAV)를 이용하여 서북도서로 전개하고 있다.(사진=해병대 제공)

우리 군은 5일 슬롯 머신의 해안포 사격에 대응해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예하 백령도 6여단과 연평부대가 서북도서 일대에서 해상사격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는 이번 해상사격훈련은 슬롯 머신군이 이날 오전 적대행위 금지구역에서 포병사격을 실시한 슬롯 머신의 도발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이 해상사격훈련을 진행하는 동안 슬롯 머신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국방부는 덧붙였다.

국방부는 "우리 군은 긴밀한 한미 공조 하에 슬롯 머신군의 동향을 지속 추적・감시하고, 슬롯 머신의 어떠한 도발도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합참 전투통제실에 위치하여 우리 군의 서북도서부대의 슬롯 머신을 실시간으로 확인 및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신 장관은 해상사격훈련 준비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에서 "슬롯 머신이 일방적으로 9・19군사합의 전면적 파기를 선언한 이후 오늘 오전에 적대행위 금지구역 내 포병사격을 재개한 것은 한반도 평화를 위협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이다” 라면서 “이러한 슬롯 머신의 무모한 도발 행위에 대해 우리 군은 응징태세를 갖춰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뒷받침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