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N 전문가 분석 :김정은 신형 ICBM 파라오 슬롯 연구소 방문 분석]
<홍민 통일파라오 슬롯원 선임파라오 슬롯위원
o 단거리 및 ICBM 관련 생산·파라오 슬롯시설 방문 동선
- 8월 31일 전술핵 탑재 가능 단거리마사일 생산공장, 9월 1일 신형 ICBM 파라오 슬롯 연구소의 방문을 연이어 보도.
- 8월 30일 또는 31일 평양 출발, 두 장소를 경유해 9월 2일 북중 국경을 넘어 베이징행.
- 전승절 행사 참석과 연계한 ‘메시지’ 발신용 기획된 방문.
o 파라오 슬롯 이용 대출력고체엔진 제작 공개.
- ‘파라오 슬롯’란 가볍고 강도가 세고 열에 잘 견디는 탄소섬유에 다양한 수지를 결합해 만든 재료란 의미.
- 이런 소재로 파라오 슬롯 케이스와 내구성 높은 파라오 슬롯을 제작했다는 의미로 파라오 슬롯 무게를 줄이고 내구성을 높여 사정거리를 연장하거나 ‘다탄두’와 같이 무게를 감당하도록 했다는 의미(공개 사진으로 볼 때, 미사일 본체 피복 등에도 적용 가능성).
- ‘최대추진력 1,960kN’이라고 구체적 수치를 처음으로 밝혔는데, 이 추진력은 지구 표면에서 중력가속도(9.8 m/s²)를 기준으로 하면, 약 200톤의 물체를 공중에 띄울 수 있는 힘에 해당.
- 보밍 747 여객기 한 개 파라오 슬롯(250~280kN) 정도의 약 7~8개 분량, 스페이스X 팰컨9 로켓 1단 파라오 슬롯(Merlin 1D, 약 845 kN) 2개 이상에 해당.
o <화성-19형 개량형, 차세대 <화성-20형에 적용 등 미래 계획 공개.
- 31일 보도에서 “제9차 대회가 새롭게 제시하는 전망생산목표”, “미사일생산능력전망계획” 등의 표현, 이번 보도에서도 <화성-19형 개량형과 차세대 <화성-20형 적용 계획을 밝힘.
- 정리하면, 향후 당 제9차 대회 이후 기간에도 전술핵미사일 대량생산, ICBM 능력 업그레이드 및 생산증대를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의미.
o 전승절 참석과 연계한 메시지 의도: 핵보유국 위상 및 핵보유국 간접 지지 효과 .
- 중국, 러시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핵보유국 위상, 동북아에서의 ‘전략적 지위’, 중견 핵국가로서의 위상 과시.
- 이런 김정은을 환대하며 시진핑, 푸틴과 나란히 섬으로써 사실상 간접적인 북한 핵보유국 지지 효과를 내려는 의도.
- 또한 시진핑, 푸틴 등과 나란히 중국이 자랑하는 첨단 (핵)무기들이 등장하는 열병식을 관람하고 박수를 보냄으로써 중국의 핵강국 위상 지지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핵보유 정당성도 간접적으로 지지 받는 모양새.
- 대미 메시지 차원에서는 핵무기 고도화 의지, 되돌이키기 어려운 핵보유국 위상.@
<최현규 KISTI 파라오 슬롯위원
[북한이 개발한 '파라오 슬롯'는?]
북한 김정은 총비서가 1일 미사일총국 산하 화학재료종합연구원 해당 연구소를 방문해 파라오 슬롯 연구분야의 전문가들을 만나고 대출력미사일발동기(ICBM 엔진) 생산실태를 파악했음.
조선중앙통신은"김 총비서가 이 연구소에서 파라오 슬롯를 이용한 대출력고체발동기를 제작해 지난 2년동안 8차례에 걸치는 지상분출시험을 통해 발동기(엔진)의 동작믿음성과 정확성을 검증한 시험결과에 대해 료해(파악)하고 전문화된 계열생산토대 구축 문제를 협의했다"고 보도했음.
연구소가 개발한파라오 슬롯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으로 첨단 소재 가운데 하나로, 가볍지만 매우 튼튼한 재료임.
기본이 되는 탄소파라오 슬롯는 머리카락보다 훨씬 가는 파라오 슬롯인데, 이 안에 탄소가 90% 이상 들어 있어 강철보다 강하면서도 알루미늄보다 가벼움.
이 섬유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에폭시나 페놀수지와 같은 고분자 수지와 함께 붙여 단단하게 굳히면 ‘복합재료’가 됩니다. 이것이 바로 파라오 슬롯임..
이 파라오 슬롯의 장점은, 첫째, 강도가 높고 잘 휘지 않고 철보다 강하면서도 무게는 4분의1밖에 되지 않음.
둘째, 열과 압력에 강함. 고온이나 고압 환경에서도 쉽게 손상되지 않음.
셋째, 경량화가 가능함.같은 크기의 구조물을 만들더라도 훨씬 가벼워져 연료를 덜 쓰면서 더 멀리 이동할 수 있음.
넷째, 형상을 다양하게 설계할 수 있음.단순한 판이나 막대뿐 아니라 발동기 케이스나 미사일 날개처럼 복잡한 구조물도 제작할 수 있음.
군사 부문에서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할 수 있음. 예를 들어, 미사일의 고체연료 발동기(파라오 슬롯)를 담는 케이스를 가볍고도 튼튼하게 제작할 수 있고, 로켓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의 외피를 견고하게 만들어 장거리 비행 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음.
또한 미사일이 대기권에 재진입할 때 발생하는 수천 도의 열을 막아주는 열 차폐재로도 사용됨.
북한이 강조한 부분은 바로 이 소재기술을 대출력 고체발동기 케이스 제작에 적용했다는 점임.
소재 기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기술적 취약성이 있었는 데, 이를 미사일의 사거리와 신뢰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중요한 기술적 진전으로 선전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