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이 6.25 75돌을 바카라 "강해져야 한다"며 주민들에게 방위력과 경제력 강화에 헌신할 것을 주문했다.
노동신문은 25일 '6.25가 다시금 새겨주는 철리강해지고 또 강해져야 한다'라는 제목의 1면 머리바카라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문은 "그때 만약 우리가 지금처럼 강했더라면, 다름아닌 오늘처럼 그 어떤 원수도 넘볼 수 없게, 감히 건드릴 수 없게 강했더라면 준엄한 3년간의 바카라을 강요당했겠는가 하는 생각이 가슴을 친다"고 했다.
신문은북한이 남침해 6.25 한국전이 발발했다는사실은 전혀 언급하지 않은 채, "외세의 침략을 받아 3년간 혹독한 바카라을 겪었다"고 강변했다.
이어 "오늘날도 미국과 적대 세력의 위협은 계속되고 있다"며"조국의 존엄과 안전, 후손의 행복을 위해서는 끝없이 강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를위해군인, 과학자뿐 아니라 모든 공민(주민)이 방위력과 경제력 강화에 헌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신문은 이날 별도의 관련 바카라에서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김정은 총비서의 고귀한 가르치심을 삶과 투쟁의 좌우명으로 삼고 더 과감하게, 더 실속있게, 더 긴장하게 분투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또 6.25미제반대투쟁의 날을 맞아 24일 청년학생들과 여맹일꾼(간부), 여맹원들의 바카라을 진행했다.
노동신문은 "청년동맹일꾼과 평양시내 청년학생들이 참가한 모임에서는 조국해방바카라시기(6.25) 미제(미국)가 저지른 천인공노할 만고죄악을 고발하는 편집물이 방영됐다"고 전했다.
연단에 나선 토론자들은 "해마다 6.25를 맞으며 온 나라 청년학생들은 미제침략자들에 대한 증오심과 피의 대가를 천백배로 받아내고야말 바카라심을 더욱 굳게 가다듬고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청년들이 애국운동에 앞장서며 전면적 국가부흥을 위한 증산투쟁, 창조투쟁을 과감히 전개하는 것과 함께 학습경쟁과 과학탐구활동을 진취적으로 벌여나갈 것"을 주문했다.
"평안북도 창성군 유평혁명사적지에는지난 10여년 동안 2,200여개 단위의 10만 7천여 명에 달하는 일꾼과 근로자, 인민군 장병, 청소년학생들이 찾았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북한은 6·25바카라 당시 김일성 주석이 머물렀던 농가를 유평사적지로 가꾸어 주민들에게 참관을 유도하며 결속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