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0일 서울의 대형카지노 사이트에서 부활절 예배를 드린 것으로 확인됐다.
대선후보들의 필수 코스인 대형카지노 사이트 방문이 확인됨에 따라 그의 출마설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명성카지노 사이트의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명성카지노 사이트는 주요 정치인들이 많이 찾는 카지노 사이트로 잘 알려져 있다.
앞서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도 이달 초 명성카지노 사이트 예배에 참석했고, 나경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도 지난주 명성카지노 사이트를 찾은 바 있다.
김문수·나경원·안철수·이철우·홍준표 등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도 부활절을 맞아 전국 각지의 카지노 사이트를 찾아 예배에 참석했다.
이와 관련해 총리실 관계자는 뉴스1과의 통화에서 "한 권한대행이 원래 다니던 카지노 사이트라 간간이 간다"며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하는 데 선을 그었다.
앞서 한 권한대행은 이날 공개된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not yet)"며, 노코멘트(No comment)"라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선 명확하게 부인하지 않은 점을 들어 출마 가능성을 열어둔 의미로 해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