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공개한 메이저사이트 추락 남한 무인기(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공개한 메이저사이트 추락 남한 무인기(사진=노동신문/뉴스1)

북한이 지난 2월 평양 무인기 침투사건과 관련해 유엔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메이저사이트)에 조사를 요청했으나, 메이저사이트가 이를 기각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지난 4월 1일 메이저사이트 이사회에서 북한이 제기한 주장들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사회는 총의로 동 건 관련 어떠한 조치도 필요하지 않다고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남한은 동 이사회에 이사국 자격으로, 북한은 회원국이자 안건의 당사국 자격으로 화상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사국이 아닌 북한은 메이저사이트 규정에 따라 발언권은 주어지지만 투표권은 제한된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10월 한국의 무인기가 평양에 침투해 전단을 살포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메이저사이트에 진상조사를 요청했다.

당시 외교부는 "북한이 명확한 근거 제시 없이 메이저사이트를 정치화하는데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대응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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