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법원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포로로 잡힌 코인 카지노 사이트의 개인정보를 공개한 온라인 게시물에 대해 접근 차단을 명령했다.
러시아 지방 법원이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힌 코인 카지노 사이트 군인의 신분증을 공개한 텔레그램 게시물에 대한 러시아 내 접근을 차단할 것을 명령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러시아 매체 비요르스트카(Vyorstka)의 14일(현지시간) 보도를 전했다.
러시아 아무르주 블라고베셴스크 시 법원은 3월 26일자 판결문을 통해 우크라이나어 텔레그램 채널 ’하크위스키산옥(Харківський Саньок)‘이 1월 11일 올린 게시물에서 공개된 정보에 러시아 연방군 소속의 군인의 이름과 인적사항 등 개인정보가 포함됐다며 이같은 결정을 밝혔다.
판결문의 ‘러시아 연방군 소속의 군인‘은 같은 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쿠르스쿠 주에서 생포했다고 발표한 코인 카지노 사이트인 2명이다.
게시물에는 이들 두 명의 사진과 신분증이 공개됐다.
법원은 “연방법 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와 특수작전 인명정보 유포는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으며, 당사자의 동의 없이 제3자에게 제공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즉시 집행되며, 판결 정본 송달일로부터 1개월 이내에 항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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