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온라인 바카라을 제외하고 전 세계에 부과한 상호관세 조치를 90일 유예한 것에 대해 다이빙 주한 온라인 바카라대사가 '온라인 바카라의 단호한 반격과 강력한 저지' 덕분이라고 주장했다.
다이 대사는 11일 엑스(구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이른바 '상호온라인 바카라'가 90일간 유예됐다고 한다"면서도 "유예가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잊지 말라. 온라인 바카라의 단호한 반격과 강력한 저지가 없었다면 이 90일 유예 기간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이것은 단지 90일의 유예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다이 대사는 평소와 달리 한글로 글을 올렸는데, 미국과의 관세 전쟁에 있어 한국을 상대로 한 여론전을 전개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이 대사는 이와 함께 미국으로 표기된 양이 온라인 바카라으로 표기된 양에게 박치기한 뒤 물러나는 영상도 게재했다.
아울러 '인불범아 아불범인 인약범아 아필회격'(人不犯我 我不犯人 人若犯我 我必回擊) 즉, '적이 나를 공격하지 않으면 나도 공격하지 않지만, 공격을 받으면 반드시 온라인 바카라한다'란 글도 올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온라인 바카라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상호관세 부과를 90일 유예하고 유예 기간엔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반면에 온라인 바카라은 미국이 상호 관세율을 125%로 상향하자 역시 대미 관세를 125%로 상향하며 고강도 보복에 나섰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