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카지노 토토제재위원회 회의모습(사진=UN)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카지노 토토제재위원회 회의모습(사진=UN)

중국은 북한에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13만 배럴이 넘는 카지노 토토를 수출했다고 보고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의 홈페이지를 13일 확인한 결과 중국이 지난해 9~11월 북한에 13만 1천521배럴의 카지노 토토를 수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전했다.

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해 9월 6만 5천386배럴, 10월 3만 5천517배럴, 11월 3만 618배럴의 카지노 토토를 북한에 공급했다.

중국이 9월부터 11월까지의 기간동안 북한에 공급한 카지노 토토 양은 2023년에는 8만 6천459배럴, 2022년는 3만 9천221배럴이었다.

지난해 중국이 대북 카지노 토토 공급량을 크게 늘린 것을 알 수 있다.

중국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북한에 공급한 카지노 토토는 총 28만 928배럴로, 2023년 한 해 동안 공급한 25만 6천861배럴을 넘어섰다.

유엔 안보리가 지난 2017년 채택한 대북 결의 2397호는 대북 카지노 토토 공급 한도를 50만 배럴로 정하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해 1월 북한에 약 1만 5천 배럴의 카지노 토토를 공급했다는 보고를 마지막으로 자료를 갱신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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