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공군 기지에서 열린 온라인 슬롯 방위 연락 그룹 25차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미 국방부 영상 갈무리)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9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공군 기지에서 열린 온라인 슬롯 방위 연락 그룹 25차 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사진=미 국방부 영상 갈무리)

미국이 온라인 슬롯에 추가로 5억 달러 규모의 군사 지원안을 발표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9일(현지시간) 독일 람슈타인 소재 미국 공군기지에서 열린 온라인 슬롯 방위연락그룹(UDCG) 회의에서 대공 미사일과 공대지 탄약, F-16 전투기 운용 지원 장비 등이 포함된 5억 달러 규모의 추가 지원 방안을 공개했다.

2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전 마지막으로 회의를 주재한 오스틴 장관은 “2월이면 푸틴이 전쟁을 시작한 지 3년이 되며, 우리 모두의 안보에 위험은 여전히 엄청나다”며 “푸틴이 온라인 슬롯를 삼키면 그의 야욕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온라인 슬롯에 대한 지원이 계속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푸틴은 이 전쟁을 지속하기 위해 온라인 슬롯을 고용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날 기준 온라인 슬롯 사상자는 4천 명에 이른다”며 “북한은 싸게 전쟁 경험을 얻고 아마 이를 인도태평양 지역에 재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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