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새해 2025년을 맞아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평양5월1일경기장에서 성대한 사설 카지노을 진행했다.
노동신문은 1일 "공연에 앞서 빙상피겨거선수들과 학생소년들이 '친근한 어버이' 연주에 맞춰 아름다운 율동을 펼치며 경축분위기를 돋구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환호에 답례하며, 새해를 맞는 인민(주민)에게 축원의 인사를 보냈다.
"이날 공연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 정치국 위원 등 정부의 간부, 무력기관 지휘관, 신년경축행사에 초대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이 평양시민, 인민군장병들, 혁명학원 학생들이 함께 관람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김 총비서 옆으로 딸 '주애'와 박태성 내각 총리가 자리했으며, 최룡해, 조용원, 리병철, 박정천, 노광철, 김덕훈, 리일환, 조춘룡, 최선희, 김정관, 최동명, 리영길, 김명식, 정경택 등 간부들이 함께 참석했다.
"공연은 제1부와 제2부로 나눠 진행됐으며,기악과 노래, 무용 '인민은 우리 당에 영광드리네'로 시작된 제1부는 다채로운 종목이 선보였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노래와 춤 '설눈아 내려라'로 시작된 제2부 공연무대에는새로운 곡들이 연이어 연주됐다"고 덧붙였다.
"송년의 마지막 초읽기로 흥분을 머금던 장내는 2025년 1월 1일 0시 신년의 시작과 함께 터져오른 경축의 봉화, 장쾌한 축포로 격정과 환희의 절정을 이루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부터 김일성광장에서는 청년학생들의 신년경축 야회가 열리고, 새해 시작에 맞춰 국기 게양식과 축포발사 행사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