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북한 정보기술(IT) 슬롯사이트 꽁머니 14명에 대해 최대 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내걸었다.
미국 슬롯사이트 꽁머니가 운영하는 테러 정보 신고 보상 프로그램 ‘정의에 대한 보상(Reward for Justice)’은 12일 “북한을 지원하는 특정 활동에 관여하는 사람들의 금융 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정보에 대해 최대 500만 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연방법원 대배심이 북한 국적자 슬롯사이트 꽁머니을 형사 기소한 데 따른 것이다.
미국 법무부는 12일(현지시간) 중국과 러시아에 머무는 이들이 중국에 소재한 북한 IT 기업 옌벤 실버스타 네트워크 테크놀로지 유한회사와 러시아 소재 볼라시스 실버스타의 관리자와 슬롯사이트 꽁머니 등으로, 미국 등 전 세계 기업에 IT 슬롯사이트 꽁머니로 취업하거나 취업을 알선한 혐의를 밝힌 기소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CEO인 정성화와 각각 옌벤과 볼라시스 실버스타를 이끌고 있는 김류성과 리경식, 수석 매니저 김무림, 림은철, 중간 관리자 조충범, 현철성, 석광혁, 손은철, 일반 슬롯사이트 꽁머니 직원인 최정용, 장철명, 정경철, 김예원, 고충석 등이다.
기소장은 이들을 비롯한 익명의 직원들이 “2017년 4월부터 2023년 3월 사이 북한 국적을 감추기 위해 수백 명의 미국인 신원을 훔치거나 빌리고 혹은 구매했다”며 위장 신분으로 슬롯사이트 꽁머니 원격 근로자로 취업해 수익을 창출했다고 설명했다.
옌젠 실버스타와 볼라시스 실버스타에 고용된 약 130명의 IT 슬롯사이트 꽁머니는 약 6년에 걸쳐 북한 당국에 최소 8천800만 달러의 불법 수익을 창출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들 슬롯사이트 꽁머니 대한 공개 수배를 위해 이들의 사진과 신상 정보가 담긴 전단지를 게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