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양국은 한·미 원자력 고위급 위원회산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실무그룹 제7차 회의를 13일부터 이틀동안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이번회의는 이철 외교부 국제기구․원자력국장과 앤드류 보오트미국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청 국제핵물질안보국장의 공동 주재로 진행됐으며, 양국 유관기관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우리측은 외교부,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이미국측은 에너지부‧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청, 국무부, 국방부, FBI 등이 참석했다.
이철 국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과 AI 발전에 따른 미래 에너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차원에서 원자력 발전이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에 대한 인식제고와 준비태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굳건한 한미동맹 기조하에 원자력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제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오트 국장은 "그동안한·미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실무그룹 회의라는 전략적 플랫폼을 통해 아태지역의 비확산 제고에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가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의 정신을 마음에 품고, 보다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 나가기를 기대해 나간다"고 말했다.
이후 이어진 실무그룹 회의를 통해 한·미 양국은 △고농축우라늄 최소화 △원자력시설의 사이버보안 △핵·방사능 테러 대비 및 대응 △국제원자력기구(IAEA)와의 협력 등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주요 분야에서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을 평가했다.
앞으로도 공동의 목표를 가진 동반자로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지난해 12월한·미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이 서울에서 공동주최한 '국제 핵/방사능 테러 대응 위기소통 워크숍'의 성공적 개최를 평가했다.
오는 12월 개최될 '제4차 한·미 핵/방사능 테러 대응 공동훈련을 통해 양국의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협력을 한층 더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위원회는 한미 원자력협정(2015)에 따라 설치된 원자력협력 관련 양국간 최고위급 협의체로서, 산하 4개 실무그룹(△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진흥 및 수출통제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