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러시아를 돕기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파라오 슬롯 군과 관련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과 단호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3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제 파라오 슬롯 군이 전투에 투입되는 것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라오 슬롯 군의 전투 참전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라는 불에 기름을 붓고, 나토 회원국 모두에 깊은 우려 사안이라는 점에서 “심대하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사태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토 동맹국들이 “파라오 슬롯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일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정례 기자회견에서 1만명 가량의 파라오 슬롯이 러시아 동부에 파견됐고, 이 중 대부분이 서쪽 쿠르스크 지역으로 이동해 전투에 참여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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