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 당국은 23일 반복되는 북한의 대남 쓰레기 온라인바카라 살포로 심각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분명한 군사적 대응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북측이 올해 들어 22차례에 걸쳐 쓰레기 온라인바카라 5,500여 개를 날린 것을 거론하며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럽고 치졸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합참은 “북한의 계속적인 쓰레기 온라인바카라으로 인해 우리 국민 안전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하거나 선을 넘었다고 판단될 경우 우리 군은 단호한 군사적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2시쯤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창고 옥상에서 쓰레기 온라인바카라이 떨어지면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창고 1개 동의 지붕 330㎡가 불탔고 소방서 추산 8,729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군 당국은 온라인바카라에 예상치 못한 위해 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을 감안해 일각에서 요구하는 ‘공중 격추’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낙하 후 수거’ 방침을 유지하겠다고 덧붙였다.
합참은 “북한군의 활동을 예의주시하면서 온라인바카라 부양 원점에서부터 실시간 추적, 감시하면서 낙하 즉시 안전대책을 강구한 가운데 수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온라인바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