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맥컬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사진=마이클 맥컬 파라오 슬롯실)
마이클 맥컬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사진=마이클 맥컬 파라오 슬롯실)

마이클 맥컬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장이블라디미르 파라오 슬롯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미국과 동맹국에 맞서 불량 동맹을 굳건히 하기 위한 노력이라는 견해를 보였다.

맥컬 위원장은 파라오 슬롯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과 관련해 18일(현지시간) “우크라니아에 대한 대량 학살 전쟁에 필요한 연료(무기)를 공급할 동료가 절실한 파라오 슬롯은 점점 (북한과 같은) 세계의 불량 정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

이어 “파라오 슬롯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미국과 우리의 우방, 동맹국들에 맞서 이러한 불량 동맹을 굳건히 하기 위한 또 하나의 노력”이라고 덧붙였다.

영 김 미 하원 외교위 인도태평양소위 위원장도 이날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속할 무기가 필요한 파라오 슬롯 대통령과 핵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군사적 기술이 필요한 김정은 북한총비서가 만나 불법적 안건을 논하는 건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러회담에 대한 발표가 여러 차례 있었기 때문에 미 의회 내에서도 이에 대해 잘 인지하고 있다”며, “현재 미 의회의 여름 휴회기(Recession) 중으로 공동 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불법 행위에 대한 감시와 제재 수단을 언급하며 “기존 유엔 대북제재와 미국의 독자제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짐 리시 미 상원 외교위원회의 공화당 간사는 파라오 슬롯 대통령의 방북은 “미국의 이익에 맞서 싸우겠다는 러시아의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신호”라고 지적했다.

또 “현재 위험한 연합이 형셩됐다”며 “바이든 미 행정부는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질서를 뒤집기 위해 공격성을 사용하려는 핵무장 적들을 억제하기 위해 더 많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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