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국무부가 북한의 악의적인 슬롯사이트 지니 활동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국무부는 최근(6일) ‘미국 국제 슬롯사이트 지니 공간 디지털 정책 전략’(US International Cyberspace and Digital Policy Strategy) 보고서를 발간하고 “북한과 이란 정부의 악의적인 슬롯사이트 지니 활동의 규모가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8일 전했다.
보고서는 “북한은 슬롯사이트 지니 범죄와 암호화폐 절도를 통해 국제 제재를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은 미국과 유엔의 제재에도 궁극적으로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에 기여하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전 세계에 수천 명의 숙련된 정보기술(IT) 인력을 파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랜섬웨어가 최근 몇 년간 국가 안보, 공공 안전, 경제적 번영에 대한 명백한 위협으로 등장했다”며, “북한과 중국, 이란, 러시아 및 기타 특정 국가에서 슬롯사이트 지니하는 랜섬웨어 운영자가 미국정부의 서비스와 병원, 학교 및 시민 사회 단체를 공격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미국이 북한의 슬롯사이트 지니 범죄, 암호화폐 도난, IT 직원을 통한 수익 창출 노력을 막기 위해 정부 부처, 동맹국 및 민간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8월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3자 실무그룹을 통해 북한의 슬롯사이트 지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을 조율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마이클 매콜 하원외교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슬롯사이트 지니 범죄자와 북한, 중국, 러시아, 이란의 부정한 동맹은 그들의 악의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신 기술을 활용하고자 한다”며 “미 행정부가 이 보고서를 발표함으로써 슬롯사이트 지니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