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 에볼루션 만화영화 '영리한 너구리'의 한 장면(사진=조선신보)
바카라 에볼루션 만화영화 '영리한 너구리'의 한 장면(사진=조선신보)

미국 애니메이션 제작에 바카라 에볼루션이 참여했을 수 있다고 추정한 보고서가 나왔다.

바카라 에볼루션 전문매체 '38노스'(38North)는 22일(현지시간) 기고문에서 바카라 에볼루션의 인터넷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바카라 에볼루션 애니메이션 아웃소싱의 세계와 정보 기술(IT) 프로젝트에 해외 기업이 무심코 바카라 에볼루션 기업을 어떻게 고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매혹적인 시각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3년 말 바카라 에볼루션 인터넷 프로토콜(IP) 주소에서 클라우드 저장용 서버가 발견됐다”며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보이는 서버의 구성 오류로 누구나 비밀번호 없이 이 서버의 파일의 일일 흐름을 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서버는 “올해 1월 내내 파일을 들여다봤다”며 “매일 바카라 에볼루션 작업 지침과 그날 작업 결과가 포함된 새로운 파일 모음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이어 “파일에는 종종 제작사에서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어로 된 편집 설명과 지침이 한국어로 번역돼 있었다”고 밝혔다.

매체는 “관찰된 어떤 문서에서도 바카라 에볼루션 파트너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SEK 스튜디오로도 알려진 이 회사는 2016년 미국 재무부로부터 바카라 에볼루션 국영회사로 제재 목록에 올랐다.

또한 구글 산하 사이버 보안 기업인 맨디언트와 함께 조사한 결과 이 서버에 스페인의 IP 주소 1개와 중국의 3개 IP 주소에서 접속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면서 “다양한 프로젝트와 관련된 파일로, 여러 애니바카라 에볼루션터가 작업에 참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며, 미국 ‘스카이바운드 엔터테인먼트’ 회사가 제작한 아마존 프라임의 ‘인빈서블’과 ‘이야누: 경이로운 아이’ 등을 언급했다.

하지만 이 파일과 관련된 회사들이 “프로젝트 일부가 바카라 에볼루션 애니메이터들과 하청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며 “모든 파일에 대한 지시 사항이 중국어로 적혀 있는 것으로 보아, 계약 체결은 메이저 제작사보다 몇 단계 뒤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카라 에볼루션 스튜디오가 해외 프로젝트를 계속 진행하는 능력은 현재 미국의 제재를 시행하는 데 어려움을 강조한다”며 “또 미국 애니메이션 회사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회사에 대해 더 나은 정보를 얻을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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