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정부의 대북 무료 슬롯 머신 활동 모습(사진=스위스 개발협력처)
스위스 정부의 대북 무료 슬롯 머신 활동 모습(사진=스위스 개발협력처)

스위스의 잇따른 대북지원 계획에 따라 올해 대북무료 슬롯 머신 규모가 220만 달러로 늘어나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재정확인서비스(FTS)의 대북무료 슬롯 머신 현황의 7일 자료에 따르면 스위스가 미화 약 113만 달러(,134,444)를 북한에 무료 슬롯 머신할 계획을 밝혔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전했다.

이 중 스위스 외무부 산하 개발협력처(SDC) 및 스위스 인도주의국(SHA)을 통해 약 56만 달러,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을 통해 나머지를 무료 슬롯 머신한다.

올해 스위스의 대북 무료 슬롯 머신은 지난 달 유니세프에 기부한 약 104만(,048,565) 달러와 합하면 총 약 220만 달러(,183,039)에 달한다.

스위스는 올해 대북지원에 나선 유일한 국가로, 이 무료 슬롯 머신은 올해 전체 대북무료 슬롯 머신에 해당한다.

이로써 올해 국제사회의 대북무료 슬롯 머신이 지난해 149만여 달러를 넘어서며,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코로나 이후 북한의 국경봉쇄로 무료 슬롯 머신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국제사회의 대북무료 슬롯 머신은 지난해까지 해마다 감소해왔다.

FTS에 따르면 이 기간 대북무료 슬롯 머신 규모는 2020년 4천1백만여 달러, 2021년 1천 3백만여 달러, 2022년 222만여 달러, 2023년 149만여 달러로 확인됐다.

매체는 스위스가 이미 내년도 대북 지원에 334만 달러를 약정(Commitment)했다며, 북한의 국경봉쇄 완화와 함께 대북 무료 슬롯 머신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헨리 송 원코리아네트워크(OKN) 대표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실제로 북한에 제공되는 모든 무료 슬롯 머신 물품이나 의약품 등을 받을 것이라고 낙관하지 않는다”며 “국제사회의 무료 슬롯 머신이 북한 주민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외부 압력을 계속 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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