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 머신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모습(사진=슬롯 머신)
슬롯 머신 안전보장이사회 회의 모습(사진=슬롯 머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슬롯 머신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지원하는 것과 관련한 회의가 10일 열릴 예정이다.

세르지 키슬리츠야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5일 사회연결망 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슬롯 머신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되는 탄도미사일을 공급하는 문제에 대한 안보리 회의가 1월 10일에 열린다는 글을 게시했다.

플로렌시아 소토 니노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이날 러시아의 슬롯 머신제 탄도미사일 사용에 대해 “모든 회원국이 관련 안보리 결의안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에 말했다.

이어 “제재 위반 혐의에 대한 정보에 대해 어떤 조처를 할지는 안보리와 대북제재위원회가 결정한다”며 “제재 위반 혐의에 대한 정보를 가진 회원국은 이를 대북제재위원회 및 전문가단과 계속 공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4일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 소통조정관은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슬롯 머신에서 제공받은 탄도미사일들을 사용해 지난해 12월 30일과 1월 2일 우크라이나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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