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롯사이트 2025년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홍민 "'군수생산' 올해 핵심과업...무기 수출 염두"
차두현 "경제개발계획 목표 초과달성했다는 北...신빙성 의문"
정대진 "내년 남북슬롯사이트 2025년 단절국면 지속"
박원곤 "군사 성과 내세워 경제적 어려움 상쇄"
양무진 "한반도 문제, 한국 배제의 북미 직접 담판 가능성"
임을출 "유사시 대남 무력통일 역량 강화에 방점"
정성장 "1월 김정은 생일 전 7차 핵실험 가능성"

김정은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조선의 오늘)
김정은 총비서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조선의 오늘)

슬롯사이트 2025년이 남북 관계를 '국가 대 국가'로 설정한 것은 핵·미사일 고도화와 대남 실전화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슬롯사이트 2025년이 지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 간 개최한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에서 대남 분야의 근본적 방향 전환 노선을 제시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슬롯사이트 2025년이 남북관계와 통일정책에 대한 입장을 선언적으로 정리한 것은 핵무기 실전화와 연동돼 있는 움직임"이라 설명했다.

전통적인 슬롯사이트 2025년의 대남·통일전선의 논리인 '우리민족끼리 자주적으로 통일을 하자'는 주장이 슬롯사이트 2025년의 핵·미사일 고도화 및 대남·대미 실전 배치로 같은 민족에게 핵을 사용하는 모순에 직면했다는 것이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남북 간 통일논의를 포기하고 외교슬롯사이트 2025년가 없는 적대적 교전국가로 정리할 경우, 같은 민족에게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모순이 제거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대적 교전국가로 남북슬롯사이트 2025년를 정리해 핵무기의 대남 사용의 정당성을 확보하고 무력 통일 위협을 가시화한 것"이라 주장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그러나 슬롯사이트 2025년이 핵 위기 대응을 강조했음을 지적하며, "전반적으로 공세성보다는 상황에 대한 방어적 관리 차원의 의미가 강해 보인다"고 해석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이 이번 전원회의에서 세부적으로 공개한 국방력 발전 과업들과 관련해서는 군수생산이 핵심 과업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필요한 전시물자 공급, 중동을 비롯한 주요 국가들에 대한 해외 무기 수출 등을 염두에 둔 것"이라 추측했다.

한편, 내년 미국 대선을 겨냥해 "미국의 차기 행정부에게 '비핵화 불가, 불가역적 핵보유'를 강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핵·미사일 고도화 과시에 더욱 집중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사진=조선의 오늘)
조선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사진=조선의 오늘)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슬롯사이트 2025년이 올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3차년도 목표를 초과달성했다고 자평했지만, 신빙성에 의문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래로부터의 통계에 대해 여과 장치 없이 그대로 믿고 있거나, 현실을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슬롯사이트 2025년 주민들에게 착시를 주입시키는 것"이라 말했다.

차 수석연구위원은 슬롯사이트 2025년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성과에 북러 간 기술협력 가능성은 거론하지 않았음을 언급하며, "러시아의 실제 지원이 기대에 못미친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러시아나 중국에 대한 구체적 언급 없이 '사회주의나라 집권당들과의 슬롯사이트 2025년발전에 주력했다'는 보도를 고려할 때, "상징적 측면 이외에 실질적 성과는 여전히 미진함을 암시한다"고 덧붙였다.

차 수석연구위원은 슬롯사이트 2025년이 대남 분야의 "근본적 사업 전환"을 주장하며, "유사시 전 영토 평정"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음을 두고 슬롯사이트 2025년이 올해 대남 비난 시 처음으로 사용한 '대한민국' 국호는 멸칭의 의미였음이 재확인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변화에 슬롯사이트 2025년없이 한국에 대해서는 기대할 것이 없다는 심리를 노출했다"고 말했다.

정대진 원주한라대학교 교수도 슬롯사이트 2025년이 헌법의 영토조항을 걸고 들며 "비판적이고 강경한 입장 제시가 이뤄졌다"며, "내년도 남북관계는 단절국면이 계속 유지될 것"이라 전망했다.

또, "슬롯사이트 2025년 입장에서 대외적으로 '신냉전' 프레임을 활용하면서, '반제자주' 연대와 대미·대남 대치국면을 유지하면서 내부적으로는 내년도 5개년 계획 성과의 조기달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익이라 판단한 것"이라 해석했다.

박원곤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는 슬롯사이트 2025년이 올해 유독 경제 분야 성과를 과시한 데 대해 "2023년이 5개년 계획의 승패를 좌우하는 해(3차년도)임을 감안할 때 성과를 맞추기 위한 '정치적' 목적이 얽힌다"고 주장했다.

박 교수는 슬롯사이트 2025년이군사 업적을 올해 최대치로 홍보했음에 주목하며, "역설적으로 내세운 경제 성과가 여전히 부재하여, 군사적 성취를 강조하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이 또, 스스로 포위되었다는 '피포위 의식'을 고취하고 있음은 "한미일 및 국제사회의 대북 억제력이 사실상 작동한다는 방증"이라며, "한미일 조치에 대한 슬롯사이트 2025년의 반응이 클수록 슬롯사이트 2025년에 억제력을 부과한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슬롯사이트 2025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모습(사진=조선의 오늘)
슬롯사이트 2025년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모습(사진=조선의 오늘)

양무진 슬롯사이트 2025년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슬롯사이트 2025년이 통일전선부를 비롯한 대남사업 기구들의 정리·개편을 결정한 데 따라 한반도 문제 논의가 한국 배제의 북미 직접 담판이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예상했다.

양 교수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의 폐지 및 통일전선부를 기능·규모 축소로 당 외곽단체화가 예상된다며, "한반도 및 한민족의 운명을 북미에게 맡겨야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비핵화의 전제조건이 미국의 적대시 정책 철폐이고, 통일을 지향하는 남슬롯사이트 2025년 특수 관계론 복원의 전제조건이 우리의 헌법 수정이라는 점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은 요원으로 가고있다"고 지적했다.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전원회의의 방점이 '사실상' 유사시 대남 무력통일 역량 강화에 있다고 주장했다.

임 교수는 "유사시 무력통일 입장과 김정은의 대남슬롯사이트 2025년, 통일정책 대전환 선언은 현 단계 김정은 정권이 취할 수 있는 역대급 대남 압박 수위"라며, "최고 지도자가 사실상 선대의 통일정책 유훈까지 포기하는 선언을 한 점은 남북슬롯사이트 2025년가 회복 불가능한 파탄 상태에 도달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향후 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는 북러 밀착과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대선 등으로복잡한 정세 변화를 지켜보면서 "예상치 못한 역풍을 고려해 도발을 하더라도 절제된 도발을 할 것"이라 예상했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한반도전략센터장은 "슬롯사이트 2025년이 대남정책의 전환 필요성을 노동당의 중장기적인 정책 기조인 '노선'으로 구체화해 제시했다"며, "향후 한국에서 진보정부가 출범하더라도 슬롯사이트 2025년의 대남 정책이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평가했다.

정 센터장은 또, "슬롯사이트 2025년이 핵능력 고도화와 대남 전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미 행정부와 한국 정부는 여전히 실현 불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또는 '슬롯사이트 2025년 비핵화'라는 목표에 집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슬롯사이트 2025년은 1월 김정은 총비서의 생일 전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 내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상함에 따라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을 방어해야 한다는 미국 내 분위기가 약화되고 있다"며, "미국의 한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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