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토니아의 암호화폐 기업 ‘코인스페이드(CoinsPaid)’가 지난 22일 슬롯사이트 꽁머니 공격을 받아 미화 3천730만 달러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슬롯사이트 꽁머니 환전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코인스페이드는 26일 자사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VOA가 보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장 강력한 슬롯사이트 꽁머니조직 중 하나인 (북한) 라자루스 그룹의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코인스페이드는북한 라자루스가 앞서 소니와 액시 인피니티, 호라이즌 브릿지, 아토믹 월렛 등 여러 기업의 슬롯사이트 꽁머니을 통해서 자금을 탈취한 사실을 상기시켰다.
코인스페이드 측은 "슬롯사이트 꽁머니 공격 발생 직후 자사 대응 전담팀과 ‘체이널리시스’, ‘바이낸스’ 같은 국제 사이버 보안기업이 협력해 공격 배후를 추적하고 대응 조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한 라자루스 슬롯사이트 꽁머니의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시스템 강화와 보안 조치 절차 덕분에 더 큰 자금 도난을 막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코인스페이드 측은 이번 슬롯사이트 꽁머니 공격과 관련해 “에스토니아 법 집행 기관에 공식 신고서를 제출했으며, 수사 과정에 협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에스토니아 소재 암호화폐 관련 서비스가 잇따라 북한 슬롯사이트 꽁머니조직에 의해 슬롯사이트 꽁머니 공격을 받았다.
에스토니아 경찰 당국은 앞서 지난달 VOA에 자국 소재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인 ‘아토믹 월렛’ 슬롯사이트 꽁머니 사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에스토니아의 탈중앙형 슬롯사이트 꽁머니 지갑 서비스 아토믹 월렛은 지난달 3일 최소 3천 500만 달러 상당의 슬롯사이트 꽁머니 자산을 도난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