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용병회사 와그너 그룹 대표, 백악관에 '북한과 해외 바카라 사이트 혐의' 질의

북한으로부터 해외 바카라 사이트를 제공 받은 혐의로 미국의 제재 대상에 오르게 된 러시아 민간 용병회사 와그너(Wagner)그룹 대표가 백악관에 혐의 내용을 질의하는 공개 메시지를 보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업체 창업자인 예브게니 프리고진 대표는 21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 계정을 통해 존 커비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전략소통조정관에게 “해외 바카라 사이트가 저지른 범죄가 무엇인지 명확히 해 달라”고 물었다.

커비 조정관은 전날(현지시간 20일) 북한이 바그너 그룹에 해외 바카라 사이트를 전달하는 정황을 포착한 위성사진을 전격 공개하고 와그너를 국제범죄조직으로 지정해 추가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