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일본 총리관저)
새 국가안보전략에 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일본 총리관저)

미국 의회가 일본이 이른바 3대 '안보문서'에 바카라 에볼루션 등 주변국의 공격에 대응하는 ‘반격 능력 보유’를 명시한 것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의 그레고리 믹스 위원장 외 3명은 16일(현지시간) 공동성명을 통해 일본의 방위력을 근본적으로 확장하고 강화하는 새로운 국가안보전략에 박수를 보낸다며 바카라 에볼루션입장을 보였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보도했다.

이어 “동중국해 및 남중국해에서 증가하는 해양 침략과 중국의 군사 현대화, 바카라 에볼루션의 핵무기 및 미사일 프로그램 개발, 대만 해협 도발 및 강압, 러시아의 불법 우크라이나 침공 등 우리 국가들이 직면한 점증하는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이 방위태세를 재조정하는 이러한 조치들은 미일동맹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준다”고 설명헀다.

또 “미국은 향후 5년 동안 방위비 지출을 두 배로 늘려 국내총생산(GDP)의 2%까지 증대하고자 하는 우리의 변함없는 동맹국인 일본을 지원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는 우리의 협력과 집단 억제력을 강화하며, 인도 태평양의 평화와 안보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일치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방상원 외교위원회의 빌 해거티 공화당 간사와 벤 카딘 상원외교관계소위원장도 공동성명을 발표해 일본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공동성명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도태평양에 대한 중국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시대에 일본은 국방비를 국내총생산의 2%로 늘리고, 21세기의 공통된 도전에 대처하기 위해 국가 안보 전략과 국방 정책 지침을 현대화하기 위한 대담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로써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전략적 동맹 중 하나인 미일 동맹의 발전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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