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북한에 대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수출에 관여한 싱가포르와 타이완 국적자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VOA가 보도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7일 북한에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공급한 개인 2명과 회사 3곳에 대한 독자 제재를 발표했다.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명단에 오른 개인은 싱가포르 국적자 궈기셍과 타이완 출신 천시환이다.
해외자산통제실은 궈기셍이 선박 ‘커리저스’호를 이용해 2019년 북한 남포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운송하고, 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건네는 등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궈기셍은 이미 지난해 같은 혐의로 미 뉴욕남부 연방법원에 기소된 인물로, 현재 미 연방수사국(FBI)의 수배 대상이다.
그의 선박 ‘커리저스’호도 지난해 민사 몰수 소송을 거쳐 미국 정부 자산으로 귀속된 바 있다.
당시 뉴욕남부 연방검찰은 궈기셍에 대한 기소장과 커리저스호 몰수 소장에 궈기셍이 2018년 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북한을 대리해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구매하고, 이를 북한으로 운송한 행위 등을 고발했다.
특히 2019년 6월 위장회사를 이용해 커리저스호를 약 58만 달러에 구매한 뒤 이를 대북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공급선으로 활용했다.
해외자산통제실도 같은 내용을 확인하면서 2019년 9월 커리저스호가 북한 선박 새별호에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를 실어 나르고, 직접 남포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하역시설에 정박한 장면이 담긴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타이완 출신의천시환은 궈기셍의 사업 파트너로커리저스호 승조원들의 임금을 지급하는 대북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운송에 관여했다고 해외자산통제실은 밝혔다.
해외자산통제실에 따르면 궈기셍과 천시셍은 허가 없이 북한 정권에 물품이나 서비스, 기술을 수출하지 못하도록 한 미국 대통령 행정명령 13810호에 의거해 이번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대상에 포함됐다.
이날 함께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 대상에 오른 회사는 마셜제도 소재 ‘뉴이스턴 쉬핑’과 싱가포르 소재 ‘안파사르 트레이딩’, ‘스완시 포트 서비스’ 등 3곳이다.
뉴이스턴 쉬핑은 커리저스호의 관리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이며, 나머지 두 곳은 궈기셍이 소유하거나 직간접적으로 운영에 관여한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라고 해외자산통제실은 설명했다.
이번 라이트닝 바카라 사이트는 북한의 최근 잇따른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