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이 북한을 23년 연속 '최악의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으로 지정한데 대해, 북한이 내정간섭이라고 강력 반발했다.
리진 조선인권연구협회 연구사는 2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보고서는 미국이 안고 있는 치유불능의 병집만을 부각시킬 뿐이다'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리 연구사는 "최근 미 국무성은 우리 나라를 비롯한 세계의 모든 나라들에서의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실태를 제멋대로 평가하고 분류하는 보고서라는 것을 또다시 발표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보고서는 지난 시기와 마찬가지로 다른 나라들에서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실태를 자료적으로 열거하고 이를 근절하기 위한 정부적 노력과 그 결과에 따라 모범적인 국가로부터 낙후한 국가순위로 등급을 매기면서 주권국가에 대한 비방중상을 그대로 답습했다"고 반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미 지난해 구태의연한 날조 자료로 일관된 미국의 연례적인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보고서를 인권의 정치화에 중독된 미국의 정신착란증 진단서로 낙인한 바 있다"고 폄하했다.
아울러 "현실은 미국의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보고서가 순수 저들의 인권침해기록을 가리우고 인권을 정치화해 다른 나라에 대한 압박과 내정간섭을 합리화하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으며, 실질적인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근절 노력과는 아무런 인연도 없다는 것을 명백히 실증해주고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의 이러한 기만적이며 모순적인 인권 타령에 비단 반미자주적인 나라들뿐 아니라 미국과 마음을 같이하는 나라들까지도 노골적인 비난을 들이대는것이 결코 우연치 않다"고 했다.
리 연구사는 "미국은 현실을 똑바로 알고 구시대적이며 비효율적인 인권재판관 행세가 더이상 어울리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다른 나라들의 인권문제를 국제화, 정치화할수록 오히려 저들의 참혹한 인권실상에 초점을 집중시키는 자해적인 결과만이 초래될 것이라는것을 명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도 미국의 기만적인 인권에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이며 가장 우월한 우리식 사회주의제도와 진정한 인민의 권익을 수호하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국무부는 2001년부터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피해자 보호법'에 따라 해마다 관련 보고서를 발간해 의회에 제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