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카지노 외무성 청사(사진=주북 러시아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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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합동군사연습은 적은 역시 적이라는 인식을 각인시킬뿐이다”라는 제목의 8월 20일자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이 같은 날노동신문(6면기사)에 실렸다. 18일전개된 한미연합군사훈련, ‘을지프리덤쉴드’(UFS)에 대한 강력한 비난이다. 이미 토토 카지노 국방상(노광철)이 지난 10일 이번에 진행되는 한미훈련에 대해 “실제적인 핵전쟁상황을 가상하여 진행되는”, “우리 국가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적도발”, “지역정세의 불안정화를 고착시키는 진정한 위협”이라고 비난하며 “자위권차원의 주권적 권리를 엄격히 행사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김정은은 경고 수위의 한층 더 높였다. 18일 ‘최현'호구축함 운영시험과정과 해병들의 훈련을 지도하러 간 김정은은 그 자리에서 한미군사훈련에 대해 강력하게 비난했다.

“오늘부터 또다시 감행되는 미국과 한국의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가장 적대적이며 대결적이려는 자기들의 의사를 숨김없이 보여주는 뚜렷한 립장표명으로 된다고 락인하시면서 미한의 심화되는 군사적결탁과 군사력시위행위들은 가장 명백한 전쟁도발의지의 표현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전환경을 파괴하는 근원으로 된다”

또한 “핵 요소가 포함되는 군사적 결탁을 기도하고 있다”면서 토토 카지노 해군이 ‘국가핵무력구성’과 ‘핵사용 영역’에서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 여기서 ‘핵사용 영역’은 토토 카지노이 바다에서도 핵무기를 사용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20일 조선중앙통신 논평에는 토토 카지노 핵사용에 대한 경고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래와 같이 비난하면서 남한이 ‘적’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주는 것이 주요 요지로 보였다.

“주한미군과 한국군병력을 위주로 하여 지역밖의 미해병원정군과 <유엔군사령부성원국무력들까지 참가하고 한국 전 지역의 4000여개 기관과 단체의 도합 58만여명이 합세하는 등 이번 연습의 참가규모는 실로 방대하며 계획된 각종 야외기동훈련의 차수 역시 최고수준에 달하는것이다.”

아래 문장처럼, 새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해서 ‘개꿈’이라고 조롱조로 비난했다.

“우리를 주적으로, 신성한 우리 국토를 저들의 령토이라고 헌법에 뻐젓이 명기해놓고 자나깨나 <흡수통일의 개꿈을 꾸는 한국의 야망은 더욱 그렇다.”

같은 날 조선중앙통신에 실린 김여정의 발언은 새 정부를 향해 더 비아냥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조선로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 우리 국가에 대한 서울당국의 기만적인 <유화공세 시도의 본질을 신랄히 비판”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는데, 이는 김여정이 19일토토 카지노 외무성 주요국장들과의 협의회에서 했던 발언들을 소개한 것으로, 단지김여정 개인 발언이 아니라 김정은(국가수반)의 대외정책구상을 김여정이 전달한 내용들이다.

물론, 아래와 같이 김여정의 감정도 어느 정도 실린 기사다.

“김여정부부장은 최근 서울이 우리에 대해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것이라는것과 일체의 적대행위를 할 뜻도 없다고 하면서 마치 한국의 대조선정책이 <급선회하고있는듯한 흉내를 내고있는데 대해 분석하였다.”

새 정부의 대북정책을 ‘급선회 흉내’라고 비아냥되며 이재명 대통령의 “작은 실천들이 조약돌처럼 쌓이면 상호간의 신뢰가 회복될 것”이라는 발언에 대해 ‘방랑시인’같다고 조롱까지 했다.

그러면서도 개선하려는 ‘진지한 노력’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도 덧붙였다. 물론, “생색을 내는 것“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웃긴 것은 새 정부의 외교, 국방장관의 토토 카지노은 ‘우리의 적’이라고 한 발언에 대해 강하게 지적했는데, 자신들이 먼저 ‘제1의 적대국가’라고 해놓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김여정은 이재명 정부 들어서도 여전히 한미군사훈련이 전개되는 것에 대해 매우 불만이 높았다.

“지금 이 시각 우리 공화국의 안전을 직접적으로 위협하는 무모한 미한의 침략전쟁연습을 벌려놓고도 리재명정권은 <방어적훈련이라는 전임자들의 타령을 그대로 외워대고있다. 겉과 속이 다른 서울당국자들의 이중인격을 력력하게 투영해주는 대목이다. 앞서 며칠전에도 강조했듯이 한국의 위정자들이 유화적인 모습을 연출하는데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이중인격’이라 꼬집으며 “유화적인 모습을 연출”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하면서 그 목적이 ‘평화시늉’이라며여전히 “미국의 특등충견”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한국은 토토 카지노 ‘외교상대’가 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이 부분은 김정은의 남한에 대한 인식을 전달한 것이다.

김여정이 토토 카지노 외무성에 전달한 김정은의 메시지는 ‘가장 적대적인 국가’와 그의 선동에 귀를 기울이는 국가들과의 관계에 대한 적절한 대응방안 마련과 국제지정학적상황을 국익에 유리하게 ‘조종’해 나가기 위한 김정은의 ‘대외정책구상’을 전달하기 위함이다.

"협의회에서 김여정 부부장은 국가의 주권안전에 지속적인 위험을 조성하고있는 적수국들에 토토 카지노으로 선제대응하고 급변하는 지역 및 국제지정학적 상황을 우리의 국익에 유리하게 조종해 나갈데 대한 김정은동지의 대외정책구상을 전달하였으며 당면한 외교활동방향과 관련한 진지한 토의를 진행하였다."

한미군사훈련이 시작된 18일김정은은 ‘핵 사용’을 운운하며 경고를 했고, 그 다음날에는 김여정이 외무성원들에게‘국제지정학적상황’을 ‘토토 카지노’하라고 지침을 내렸다. 물론, 김정은의 명령을 전달한 것이다. 여기서 ‘국제지정학적상황’은 작게는 ‘남한사회분위기’로 볼 수 있다. 이것을 ‘토토 카지노’하라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작동된다면, 남한 내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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