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 보도…"韓, 15% 토토 카지노 목표로 항공기·농산물 검토"
"대미토토 카지노, 미일 합의와 유사…日경제 절반인 한국에 부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사진=백악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사진=백악관)

한국이 미국의 자동차 관세를 낮추기 위해 대미 토토 카지노 조성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소식통은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대미 토토 카지노 규모로 한국에 4000억 달러(약 550조 원)라는 수치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러트닉 장관은 일본과의 협상에서도 같은 수치를 제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보드에 쓰여 있던 4000억 달러 숫자를 마커로 긋고 그 위에 5000억 달러를 적어 넣은 장면이 포착된 바 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일본의 대미 토토 카지노금액을 5500억 달러라고 발표했다.

블룸버그는 일본의 경제 규모는 한국의 두 배가 넘기 때문에 동등한 달러 가치의 대미 토토 카지노는 한국에 큰 부담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미 한국 기업들은 미국에 대규모 토토 카지노를 약속한 상태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조지아 공장의 생산 확대와 루이지애나 제철소 건설을 포함한 210억 달러 규모 토토 카지노 계획을 발표했었다.

한 관계자는 한국이 일본처럼 15% 토토 카지노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협상 타결 가능성을 높이려 보잉 항공기나 미국산 농산물을 수입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한국이 일본과 동등한 수준의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미국 시장에서 일본 경쟁사들에 비해 심각한 가격 경쟁력 열위에 놓이게 된다.

보수성향 싱크탱크 허드슨연구소의 윌리엄 추는 "한국에 많은 압박이 될 것"이라며 "토토 카지노율 15%를 달성한다면 매우 기쁘겠지만 그들은 일본과 입장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담당 고문은 23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이제 독일 차나 한국의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서) 일본 차에 비해 불리한 상황에 놓일 것"이라며 미일 무역 합의가 다른 동맹국을 압박하는 수단이 됐음을 시사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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