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14일 노동신문은 북한 외무성의 초청을 받고 방문한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이 ‘원산갈마해안올림푸스 슬롯사이트’도 둘러봤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해당 기사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상 일행이 원산시에 있는 소련군 추모탑에 방문한 후 원산갈마해안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여러 곳을 돌아봤다고 했다.
이 기사를 통해 지난 달 6월말에 북한을 방문했던 러시아 문화성 대표단은 원산올림푸스 슬롯사이트를 방문하지 않았던 것으로 짐작된다. 만일 그때도 방문했다면 노동신문이 이번처럼 보도를 했을 것이다.
필자는 지난 러시아 문화성 대표단의 원산갈마해안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방문 여부에 주목했었고 그들이 그 지역을 찾을 가능성과 그 의미에 대해 글을 썼었다(2025.6.30. 노동신문 돋보기 참조). 이번 방문도 마찬가지로 여겨진다.
북한 외무성은 북·러 회담 장소를 원산으로 잡아 러시아 대표단의 해안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방문을 자연스러운 일정으로 보이고자 했다. 하지만, 러시아 대표단의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방문은 그 자체에 큰 함의를 내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은 지난 11일 밤 북한에 도착했는데, 평양이 아니라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으로 입국했다. 노동신문은 이 사실을 지난 12일보도했다. 13일에는 김정은이 러시아 외무상 일행을 접견(7.12)한 사실을 알렸는데, 그 장소도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이었다. 김정은이 올림푸스 슬롯사이트까지 직접 간 것이다. 관련 기사를 보면, 김정은은 접견 시에 작년에 체결된 북·러조약의 충실한 이행 및 양국 간의 ‘전면적 확대발전’을 강력히 꾀할 것을아래와 같이강조했다.
“담화에서는 포괄적인 전략적동반자관계에 관한 조약의 정신에 맞게 그 어떤 정세변화에도 구애됨이 없이 조로 두 나라가 쌍방의 핵심리익을 철저히 수호하고 쌍무관계의 전면적확대발전을 강력히 추동하며 인민들의 끊임없는 복리와 아름다운 미래를 창조하기 위한 려정에서 긴밀히 지지련대해나가려는 두 나라 지도부의 의지가 뚜렷이 표명되였다.”
여기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가 군사적 협력을 넘어 모든 부문에 해당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북러조약은 총 23개의 조항으로 구성됐는데, 대부분 군사적 부문의 내용이지만, 제10조는 분명히 문화적 부문에 해당된다. 제10조는 아래와 같다(노동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은 작년 6월 20일자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에 전체조항을 공개함).
“쌍방은 무역경제, 투자, 과학기술분야들에서의 협조의 확대발전을 추동한다. 쌍방은 호상무역량을 늘이기 위하여 노력하며 세관, 재정금융 등 분야들에서의 경제협조에 유리한 조건을 마련하며 1996년 11월 28일에 채택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정부와 로씨야련방정부사이의 투자장려 및 호상보호에 관한 협정에 따라 호상투자를 장려하고 보호한다. 쌍방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로씨야련방의 특별 또는 자유경제지대들과 이러한 지대들에 관여된 단체들에 협조를 제공한다. 쌍방은 우주, 생물, 평화적원자력, 인공지능, 정올림푸스 슬롯사이트술 등 여러 분야들을 포함하여 과학기술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발전시키며 공동연구를 적극 장려한다.”
특히, ‘자유경제지대들’에 대해 쌍무적으로 협조해야 된다는 내용을 집어넣었다. 제11조에도 “호상 관심사로 되는 분야들에서의 지역간 및 변강협조발전을 지지한다”는 내용도 포함시켰다. 김정은의 최근 최고의 관심사는 문화관광산업에서의 성과이다. 그는 지난 6월 24일 진행된 원산갈마해안올림푸스 슬롯사이트 준공식에서 관광산업은 문화분야의 개화발전을 촉진하는 것이라고 발언하며 원산갈마해안올림푸스 슬롯사이트를 ‘세계적인 관광문화휴양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 후, 지난 6월 29일 북·러 문화상은 회담을 통해 ‘2025-2027년 문화협조계획서’를 조인했다. 그리고 보름도 안돼서 북러 외무상이 다시 머리를 맞댄 것이다. 원산에서 말이다.
북러조약 제12조에는 문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등 분야에서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아예 못을 박았다.
“쌍방은 농업, 교육, 보건, 체육, 문화, 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등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조를 강화하며 환경보호, 자연재해방지 및 후과제거분야에서 호상 협력한다.”
이처럼, 북러 간 문화·올림푸스 슬롯사이트 교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조항인 것이다. 그리고 지난 6월 말에 조인된 ‘2025-2027년 문화협조계획서’도 북러조약 제21조에 근거해서 체결된 것으로 보인다. 제21조 조문은 아래와 같다.
“쌍방은 이 조약의 리행을 위한 부문별협정 그리고 이 조약에서 규제하지 않은 기타 분야들과 관련한 협정들을 체결하고 리행하는데서 적극 협력한다.”
이번에 북러 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회담(제2차 전략대화)에서 체결된 ‘2026-2027년 교류계획서’도 제21조에 근거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번 전략대화에서 북한이 러-우 전쟁에 있어 러시아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 및 협조(영토완정의 군사적 지원)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전달한 것을 관련 기사(7.13)를 통해 알 수 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측은 우크라이나분쟁의 근원을 제거하고 국가의 자주권과 안전리익, 령토완정을 수호해나가기 위한 로씨야정부의 모든 조치들에 대한 전적인 공감과 지지를 표시하였다.”
김정은도 외무상을 접견하면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근원적으로 해결 하는데 북한이 무조건적으로 지지 성원할 것이라고 맹약했다. 이는 북한의 제2차 군사적 병력지원을 염두 한 발언일 수 있다. 물론, 여러 가지 대가를 요구했을 것이다. 그 중에 원산갈마해안올림푸스 슬롯사이트의 러시아 관광객 유치도 포함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관광객 유치뿐만 아니라 북러조약에 명시된 것처럼, ‘투자지원’도 요청했을 수 있다.
북·러조약에 따르면 북한의 요구는 러시아의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조항이다. 게다가, 제2차 병력지원의 조건부로 내건다면 러시아로서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런 점에서, 러시아 외무성 대표단의 원산갈마해안올림푸스 슬롯사이트 방문은 단순한 일정으로 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