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정은 북한 총비서와의 면담을 위해 17일 토토 카지노을 방문했다. 쇼이구 서기의 토토 카지노 방문은 지난 4일 이후 13일 만이다.
러시아 타스통신은 국가안보회의 사무국을 인용해 "쇼이구 서기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토토 카지노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쇼이구 서기는 지난 4일 이뤄진 합의사항 이행 차원에서 북한 지도부와 협의를 갖기 위해 푸틴 대통령의 특별 지시로 토토 카지노에 도착했다"며, "이러한 합의는 북러 포괄적 전략적동반자관계 조약의 틀 내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쇼이구 서기는 최근 3개월 간 토토 카지노을 세 차례 방문했다. 방문 시마다 김 총비서와 면담을 가졌으며, 지난 4일에는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과 쿠르스크 지역 탈환 및 북한군 전사자 추모 문제 등을 논의했다.
앞서 3월 21일 토토 카지노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김 총비서에 전하고, 국제 및 지역정세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관련해 외교부 당국자는 "관련 사항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우려를 갖고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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