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직통전화 소통에 계속 불응

지난달 동해를 표류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온북한 슬롯 4명이 북한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일부 당국자는 1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해상으로 표류 중에 구조됐던 어민 슬롯에 대해서 합동조사결과 슬롯 모두 북한으로의 귀환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과 협의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조속하고 안전하게 슬롯되도록 할 것"이라고덧붙였다.
다만 현재까지 북한이 아무런 반응이 없어 이들의남한 체류도장기화될 전망이다. 정부는 남북 통신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주한 유엔군사령부의 대북 직통전화로 소통을 시도했지만 북한은 불응하고 있다.
앞서, 지난 3월에도 북한 슬롯 2명이 서해에서 목선을 타고 표류하다 우리 군에 발견됐으며, 북한으로 보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북한 송환을 희망하는 이들 6명에 대해서는 현재 슬롯가 보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