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중국 정부가 시행하는 바카라사이트(HSK)를 재개했다.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은 17일 "왕야쥔 중국 대사가이날 대사관 관계자들을 이끌고 평양시 낙랑구역에 있는 평양과학기술대학을 방문해,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바카라사이트(HSK) 개시 행사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북한 측에서는 평양과학기술대학 윤영철·최룡호 부총장과 마춘화 교무부장 등이 바카라사이트 관계자들을 맞이했다고 전했다.
왕 바카라사이트는 "평양과학기술대학은 북한유일의 국제대학으로, 자연과학을 비롯한 학과에서 강력한 역량과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사회주의 건설을 위해 수많은 우수 인력을 양성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북한유일의 HSK 시험장이기도 한 평양과학기술대학이 바카라사이트 교육 수준을 더욱 향상시키고, 더 많은 북한 청년들이바카라사이트 학습 대열에 합류하도록 격려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바카라사이트과 북한의 당과 국가는 모두 교육, 과학 기술, 인재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며 "바카라사이트 관련 기관과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중조(북중) 사회주의 건설과 두 나라 우호 증진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왕 대사는 평양과학기술대학 기숙사와 학생 식당 등을 둘러본 뒤 HSK 시험장에 들러 5년 만의 시험 재개를 축하했다"고 바카라사이트 대사관은 전했다.
바카라사이트관은 "평양과학기술대학은 2009년 건설돼 2010년 정식으로 학생 모집을 시작했으며, 약 70만㎡의 학교 면적에60개가 넘는 강의실이 있고, 농학·공학·의학·금융학 등 전공 과정이 개설돼 있다"고 소개했다. "학생수는 약 700명이고 직원은 300명이 넘으며, 그 중 30여 명이 외국인 교수"라고 덧붙였다.
"평양과학기술대학은 2019년 5월 북한 최초이자 유일한 HSK 바카라사이트장으로 승인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