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서명한 카지노 게임 사이트, 자유아시아방송(RFA)을 포함한 미국 글로벌미디어국(USAGM) 등의 기능을 최소한으로 축소하는 행정 명령과 관련해, 이는 김정은 등의 정권에 억압받아 온 사람들의 목소리를 침묵하게 만든다는 기고문이 나왔다.
미국 공화당 소속 영 김 하원의원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내셔널 리뷰' (NATIONAL REVIEW)에 게재한 기고문에서 “미국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개혁은 필요하지만, 이 기구를 완전히 없애면 중국 공산당, 카지노 게임 사이트, 크렘린, 아야톨라, 그리고 20세기 중반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다른 억압적인 정권에 의해 억압받아 온 전 세계의 자유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침묵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미디어 기구를 없애는 것은 답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미국의 국가 안보 이익을 증진하는 소프트 파워 도구인 USAGM을 원래 목적대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USAGM 플랫폼은 권위주의 정권의 인권 침해를 폭로했다”며 “자유아시아방송(Radio Free Asia)이 중국 공산당 당국의 위구르족 박해를 보도한 것과 북한의 수용소 내부에서 일어나는 공포를 폭로"한 것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팬데믹 초기에 중국 공산당이 코로나19 사망자를 은폐했다는 사실을 폭로했고, 블라디미르 푸틴의 우크라이나 전쟁에 러시아군에 합류한 북한군을 보도한 최초의 한국어 매체였으며, 대만에 대한 허위 정보 캠페인을 포함한 객관적인 보도를 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카지노 게임 사이트는 1942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나치 선전에 대응하기 위해 설립된 미국 최대의 국제 방송사”라며 “자유유럽방송(RFE/RL)은 러시아가 도발 없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동안 소음을 뚫고 민간인에게 직접 도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소개했다.
영 김 의원은 “하원 외교위원회 위원이자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국무부 자금 재승인을 거치면서 이러한 플랫폼을 보호하고, 강화하며, 국가 이익을 증진하고, 납세자의 세금을 절약하기 위한 연방 정부 간소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이 USAGM을 개편하고 본래의 목적으로 복원할 때”라며 “폐지가 아닌 개혁이 국가 안보를 보호하는 올바른 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