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미국이 '미국 온라인 슬롯'에 기초한 일방적인 정책을 추구할수록 전세계의 다극화 흐름은 보다 가속화 되고미국과 제국주의의 총파산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 김명철 국제문제평론가는 15일 노동신문에 게재한 '미국의 배타적 이익을 절대시하는 미국 온라인 슬롯는 전세계의 다극화를 적극 추동하게 될 것이다'라는 제목의평론에서 이같이 밝혔다.
평론은 "역대 미 행정부들의 과욕적인 대외정책이 초래한 전대미문의 혼란과 불신, 대립과 모순의 악순환은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온라인 슬롯의 재등장으로 보다 가속화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얼핏 보기에 자국의 이익을 중심에 놓는 국제관계의 보편적 속성을 구현한 것처럼 보이는 아메리카제국의 미국 온라인 슬롯 교리는 시간의 흐름과 더불어 자기 특유의 횡포무도성, 침략성, 약탈성을 뚜렷이 드러내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평론은 "미국 온라인 슬롯는 본질에 있어서 이 세상에 미국이라는 나라가 생겨난 때로부터 추구해온 제국주의, 패권주의의 연속판, 확대판이며,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다른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과 생존권, 발전권을 짓밟아도 무방하다는 극단적인 배타주의, 양키식 사고방식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 미행정부는 집권 2기의 서막을 국내적으로는 대대적인 비법이 주민 추방을 목표로 하는 극단적인 차별정책의 실시로, 대외적으로는 세계보건기구,기후변화에 관한 파리협정, 유엔인권이사회 등 국제기구와 국제협약에서의 탈퇴와 주권국가의 신성한 영토에 대한 강도적인 병합 의지의 과시로장식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서방나라들의 정객들과 언론들까지도 현 미행정부의 공갈정책은 약육강식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하고 있음을 시사해 주고 있으며, 현 미행정부의 미국 온라인 슬롯는 고립주의가 아니라 탈바꿈한 간섭주의라고 개탄하고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을 간접 비난했다.
평론은"자국의 배타적인 이익을 위해서라면 국제법과 국제기구들을 서슴없이 무시하면서도 다른 나라들에는 규칙에 기초한 국제질서를 강요하는 뻔뻔스러운 악의 온라인 슬롯의 시대착오적인 작태는 자주시대, 다극화의 새시대를 지향하는 인류의 양심에 의해 더이상 좌시될수 없다"고 했다.
따라서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파괴하고 인간의 생존 자체를 위협하는 광적인 사상에 물젖은 악의 세력은 역사의 준엄한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정의로 단합된 진보적 인류가 자기의 힘을 배양하고 유감없이 발휘해 나갈 때 양키식 패권주의의 파멸은 보다 앞당겨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이 미국의 '미국 온라인 슬롯'를 비판하면서 국제문제평론가의 글을 게재한 것은앞으로 있을 북미관계를 의식해 낮은 단계로 수위를 조절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