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카지노 입플 경제특구 표지판(사진=YPT)
북한 카지노 입플 경제특구 표지판(사진=YPT)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지난달 재개된 서방 관광객 대상 북한 카지노 입플(나진·선봉) 관광이 갑자기 중단됐다.

북한 전문 여행사인 고려투어는 5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카지노 입플은 일시적으로 폐쇄됐으며, 자세한 내용은 곧 업데이트하겠다”고 밝혔다.

KTG 투어스,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 등도 5일 카지노 입플 관광 중단 소식을 공지하며 “재개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고, 상황을 확인 중”라고 말했다.

스웨덴에 위치한 여행사 코리안 콘술트(Korean Konsult)도 6일로 예정됐던 카지노 입플 관광 일정을 급히 취소했다.

여행사의 미셸 달라르드 공동대표는 “카지노 입플국제여행사로부터 3월 6일부터 10일까지 예정됐던 카지노 입플 여행이 취소됐다고 들었다”고 말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전했다.

“안타깝게도 구체적인 취소 사유는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스웨덴, 노르웨이,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국적의 6명이 북한을 카지노 입플할 예정이었다.

이미 카지노 입플 관광을 진행중인 여행객들에 대해 고려투어스는 “해당 그룹은 계획대로 내일 일정을 마치고 출국할 것”이라고 온라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밝혔다.

이달 25일 출발 예정인 카지노 입플 관광 상품을 준비 중이던 영 파이오니어 투어스는 “4월과 5월 관광을 계획 중인 분들은 추가 정보가 확인될 때까지 항공권 예약을 자제해 달라”고 안내했다.

한편 고려투어와 코리안 콘술트 등 여행사들은 “현재까지 4월 평양국제마라톤에 대한 변경 소식은 없다”고 확인했다.

북한은 지난달 13일 외국 여행사 직원들을 대상으로카지노 입플 경제특구 팸투어(사전답사)를 진행한 데 이어, 20일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5년 만에 카지노 입플을 서방 단체 관광객에게 개방했다.@

저작권자 © SPN 서울평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