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2일 1시간 30분의 장시간 통화를 가진 후, 우크라이나 전쟁 슬롯 꽁 머니 협상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배제된 채 미러 담판 성격으로 상황이 전개되고 있어 국제사회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은 세종연구소에서 발행한 '자유주의 패권의 종말: 미-러 종전 협상의 전망과 함의'(2025.2.28)에서 미러 종전은 새로운 질서가 도래하고 있다며, 한국은 외교적 자강과 유연성 확보하기 위해 다층적인 연대가 슬롯 꽁 머니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국제슬롯 꽁 머니 대전환…미중러 강대국 간 정치 전망
김 위원은 “미러 관계가 극적으로 개선될 경우 미국이 러시아를 대중 견제에 동참시키는 지정학적 변화까지 가져올 수 있는지가 관심”이라고 짚었다.
김 위원은 미러 관계 복원으로 인한 큰 변화는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고 봤다. “중러 관계에는 전통적 불신과 한계가 남아 있지만, 현재 양국을 묶어주는 미국 견제라는 전략적 목표만큼은 확고하다. 무엇보다 중러 간의 긴장이 충분히 날카롭지 않다”고 설명했다.
지난 24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통화를 통해 중러 관계는 대외적 영향에 종속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다만 미국의 대러 정책이 반전을 이룰 경우 중러 밀착을 가속화했던 동력은 사라지고, 미중러 간 강대국 정치가 본격 가동되는 토대는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김 위원은 판단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가 밀어붙이는 우크라이나 슬롯 꽁 머니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지속돼 온 미국의 자유주의 패권 외교의 종말을 상징한다”고 김 위원은 말했다.
“나토 동진은 유라시아 심장부에서 미국의 헤게모니와 가치를 확장하려는 프로젝트였다. 그런데 주변과 중심부 모두에서 미국 스스로 실패를 자인하고, 기존 자유주의 국제슬롯 꽁 머니를 떠받드는 역할을 포기한다는 점을 공언하고 있다”고 했다.
▶ 진영 구도이완..."한국, 운신의 폭 넓어질 것"
김 위원은 전쟁 이후에도 북러 간 전략적 협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단순한 군사 원조를 넘어 북러 간에는 노동력과 에너지의 교환 등 여타 협력 유인이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러시아는 유럽과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북한의 전략적 가치는 소멸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미러 관계가 개선될 경우 북러동맹 복원으로 부각된 ‘한미일 대 북중러’라는 진영적 대결 구도는 다소 이완될 것”이라고 했다.
“슬롯 꽁 머니이나 전쟁의 종식은 한러 관계 개선, 남북 관계 관리 등에 있어 일정 정도 한국에 운신의 폭을 제공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특히, “한러 관계를 관리, 복원할 경우 러시아의 대북 군사 지원을 견제할 수 있는 한국의 발언권이 생긴다는 점도 고려할 슬롯 꽁 머니가 있다”고 짚었다.
김 위원은 “한국의 대외전략은 한미동맹과 친서방 외교를 여전히 기본 축으로 삼되, 강대국 정치의 연루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강 노력과 함께 유연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슬롯 꽁 머니가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중국, 러시아와도 최대한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슬롯 꽁 머니하며, 트럼프 시대의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유럽, 호주, 글로벌 사우스 등과의 다층적인 연대도 슬롯 꽁 머니하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