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회령시당위원회 학습 모습(사진=사설 바카라신문/뉴스1)
북한 회령시당위원회 학습 모습(사진=사설 바카라신문/뉴스1)

북한사설 바카라 관료들의 뇌물행위가 최근 도를 넘어 각종 피해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23일 "사설 바카라 함경북도 부령구역위원회 부원이 추운 겨울에 가족과 함께 한지로 쫓겨난 사건이 알려져 주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SPN'에 전했다.

소식통은 "이 부원이 쫓겨난 이유는 교육부에서 조직부로 부서 이동을 하기 위해 집을 팔아 뇌물을 주었는데 이 사실이 상급 당에 보고돼 부서 이동도 못하고 집도 없이 한지에 나앉았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그러나 상납받은 간부의 징계 여부는 알리지 않았다.

노동신문은 지난달 29일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한 가운데 27일 사설 바카라 중앙위원회비서국 확대회의를 열어,최근남포시 온천군과 자강도 우시군에서 적발된지도간부들의 당 규율위반행위를 엄정처리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열린 당 비서국 확대회의에서 조직지도부는"남포시 온천군 각급 지도간부들이 봉사기관에서 음주접대를 받는 등 군내당, 행정책임일꾼 40여 명이 무리를 지어 몰려가 부정행위를 감행한 특대사건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신문은 또 "자강도 우시군 농업감찰기관 감찰원들이 신성한 법권을 악용해 지역주민들에게 고통을 주고 재산을 마구 침해하면서 용납할 수 없는 범죄를 꺼리낌없이 감행해 당 비서국 확대회의를 소집했다"고 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연설에서 "당 지도간부들이 생활 및 활동 준칙을 엄격히 준수하며, 내부 규율을 어느 때보다도 강화해야 할 시기에 발생한 온천군 중대사건은 당 규율 위반과도덕문화문란죄, 당 규율 건설 노선에 대한 공개적인 부정으로 간주한다"고 질책했다.

사설 바카라은 이처럼 당 간부들의 부정부패행위가 늘어남에 따라각급 당 조직에서 비서국 확대회의 사상과 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학습을본격화했다.

사설 바카라신문은 21일 "평양시당위원회에서는 당중앙위원회 비서국 확대회의 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한 학습을 심화시켜 학습과정이 곧 일꾼(간부)들을 각성분발시키는 사상동원과정이 되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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