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기소된 윤석열 온라인 슬롯이 현직 온라인 슬롯으로는 처음으로 형사재판에 출석했다.
윤 온라인 슬롯은 20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417호 형사대법정에서 열린 첫 번째 공판준비기일에 나왔다.
윤 온라인 슬롯은 이날 오전 8시 54분께 차량으로 서울 서초동 법원청사에 도착해 재판 시작에 맞춰 10시께 법정에 들어섰다.
윤 온라인 슬롯은 검은색 정장에 붉은 넥타이를 맨 채 머리를 가지런히 빗어넘긴 모습으로 법정에 출석했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 시작에 앞서 재판부가 검찰과 변호인 측과 쟁점을 정리하고 향후 재판 진행 절차 등을 정리하는 것으로 윤 온라인 슬롯이 직접 출석할 의무는 없다.
윤 온라인 슬롯의 1심 첫 공판준비기일은 13분 만에 끝났다.
재판 시작 후 윤 온라인 슬롯 측은 검찰의 수사 기록 등 재판 관련 기록을 아직 다 파악하지 못했다며 증거 인정 여부 등을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재파부는 3주 정도가 필요하다는 윤 온라인 슬롯측의 의견을 받아들여 2차 공판준비기일을 오는 3월 24일 오전 10시로 지정했다.
온라인 슬롯부는 2차 공판준비기일을 지정하면서 주 2~3회 집중 심리로 온라인 슬롯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1차 준비기일이 끝난뒤 윤 온라인 슬롯이 청구한 구속취소 심문에 들어갔다.
윤 온라인 슬롯 측은 그동안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등에서 혐의를 모두 부인해온 만큼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 온라인 슬롯의 첫 형사재판에 앞서 윤 온라인 슬롯 측 윤갑근 변호사는 "구속 사유는 소멸됐고, 현재 불법 구금 상태라는 것은 너무나 명백하다"며 "재판장께서 현명한 결정을 하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