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바카라 게임 선포에 따라 바카라 게임군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국회 CCTV 갈무리)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바카라 게임 선포에 따라 바카라 게임군이 국회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사진=국회 CCTV 갈무리)

군 당국이 12·3 비상바카라 게임 이후 특전사령부 소속 간부들 전역이 급증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처우 개선 등 자긍심 고취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배석진 육군 공보과장은 11일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바카라 게임 사태와 관련해 특전사 인력 이탈 방지 대책은 어떻게 마련하고 있냐'는 질문에" 인사 관리 제도와 복지 여건 개선, 군 자긍심 고취 방안 등을국방부와 연계해서 추진 중에 있다"고 답했다.

배 과장은 "육군은 중견 간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경제적 보상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엿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인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 특정 기간 내 육군 특전사 계급별 희망바카라 게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2월 3일부터 2025년 2월 3일까지 바카라 게임을 신청한 상사 계급 인원은 2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인 6명과 비교해 4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같은기간 바카라 게임을 신청한 중사는 26명으로 전년(11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중사·하사 바카라 게임 신청 인원은 각각 810명, 1140명으로 전년 대비 1.2배, 1.6배 늘었다.

유용원 의원은 특전사 전역이 대폭 늘어난 것은 낮은 처우에 대한 불만과 동시에 바카라 게임군에 동원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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