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는 러시아 파병 사실 몰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바카라 에볼루션 포로를 심문하는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사회연결망서비스 엑스(X. 구 트위터)에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생포된 바카라 에볼루션 두 명 중 한 명의 심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5분 30초 분량의 이 영상에서 바카라 에볼루션 병사는 “정찰국 2대대 1중대” 소속이라고 밝혔다.
바카라 에볼루션에서 선박을 타고 러시아에 도착해 열차를 타고 육로로 전선에 배치됐다며, 선박에는 약 100여 명이 승선했다고 증언했다.
또 "여기 나와서까지도 러시아로 가는 줄도, 우리의 적이 바카라 에볼루션 사람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어머니가 러시아 파병 사실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라고 답했다.
바카라 에볼루션에서는 학교 졸업 후 군 복무가 의무라며, 자신은 17살에 입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부 병사들이 러시아 무기와 장비 사용법을 교육을 받았다면서, 자신은 관련 훈련을 받지 않았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게시글에서 "포로에 의해 (파병)군의 러시아 영토로 이동, 훈련 및 정보 단절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전쟁에서 바카라 에볼루션의 개입과 관련한 모든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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