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에 최첨단 바카라 토토 설비를 공급한 중국 회사에대해 중국이 합법적 판매라고 발표했지만, 여전히 제재 대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미국 연구소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미국의 과학국제안보연구소(ISIS)는 15일(현지시간) 지난 2015년 중국의 바카라 토토 회사가 유럽산 제어 소프트웨어가 포함된 6축 컴퓨터 수치 제어 바카라 토토(CNC) 두 대를 북한에 수출한 사건을 재조명했다고 RFA(자유아시아방송)가 16일 전했다.
지난 2015년 유럽 정부는 다국적 중국 기업인 선양바카라 토토공업회사(SMTCL)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제재를 위반하고 북한에 통제 소프트웨어가 장착된 컴퓨터 수치 제어 바카라 토토 두 대를 공급한 증거를 확보했다.
컴퓨터 수치 제어를 사용해 작동하는 CNC 바카라 토토는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제조에 필요한 우라늄 농축용 원심분리기의 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중국은 유럽 국가의 형사 조사에 협조하지 않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직접 내부 조사를 실시한 결과로 이 판매가 합법적이라고 발표했다.
허가 없이 재수출을 금지하는 바카라 토토국의 수출 규정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또 바카라 토토가 중국 단둥의 작은 튤립 상인에게 판매됐다며 북한에 바카라 토토가 전달된 사실을 부인했다.
ISIS 보고서는 선양바카라 토토공업회사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러시아에도 바카라 토토 도매업체를 통해 여러 차례 바카라 토토를 수출했으며, 일부 거래처는 러시아 군 산업 지원 등의 이유로 이미 제재를 받은 업체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이 제재와 수출 통제를 이행할 의지가 없음을 보여준다며 서방 정부는 선양바카라 토토공업회사와 같은 중국 기업에 대한 수출을 더욱 면밀히 조사하고, 위반이 발견될 경우 신속하게 제재를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양바카라 토토공업회사(SMTCL)가 제재 대상으로 고려되야 한다며, 최근 러시아로 수출한 물품의 품목분류(HS) 코드가 산업보안국(BIS) 공통 고위험 품목 목록(CHPL)에 포함된다고 확인했다.@